치킨값 올려놓고… 브라질산 닭고기? 지코바 사태 총정리

“국내산인 줄 알았는데, 알고 보니 브라질산?”
소비자 분노 유발한 지코바치킨 원산지 표기 논란

📌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는 것

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조사 결과, 지코바치킨 일부 가맹점에서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.
더 충격적인 건, 이 와중에 모든 메뉴 가격을 2,500원 인상했다는 점입니다.

지코바는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

"오는 21일부터는 모든 매장에서 브라질산 닭고기만 사용하겠습니다."

하지만 이 해명은 오히려 소비자들의 분노를 더욱 증폭시켰습니다.

‘치느님’이라 불릴 만큼 사랑받던 치킨. 특히 지코바는 순살구이로 유명한 브랜드였습니다.
소비자들은 '국내산 닭'이라는 인식 하에 지불한 가격이었지만, 실상은 브라질산 닭고기였습니다.

▶️ “국산인 줄 알고 먹었는데…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요.”

지코바는 원산지 논란이 있기 전, 모든 메뉴 가격을 2,500원씩 인상했습니다.
하지만 값은 올리고, 품질은 낮췄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대중의 신뢰는 크게 흔들렸습니다.

▶️ “치킨이 이렇게까지 비싸졌는데, 그게 수입산이라니…”

‘국내산으로 전환’이 아닌, 아예 브라질산만 쓰겠다는 발표는
소비자에게 ‘합리화’로 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.

▶️ “이걸 해명이라고 하나요? 차라리 가격을 내리든가요.”

치킨은 단순한 음식이 아닙니다.
**‘치느님’, ‘치맥’, ‘영혼의 단짝’**이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, 한국인의 소울푸드입니다.
이런 치킨에서 신뢰가 무너지면, 단순한 소비 문제를 넘어 브랜드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.

지코바는 현재 “가격 인하를 검토 중”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.
하지만 소비자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선 단순한 가격 조정보다는 정직한 정보 제공, 원산지 명확화, 진정성 있는 사과가 먼저입니다.

소비자는 더 이상 브랜드만 보고 구매하지 않습니다.
정보에 민감하고, 공정함과 신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깁니다.

이번 지코바 사태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
브랜드가 소비자와 맺은 신뢰의 약속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.